상한 듯 보여도 완숙일 수 있다
블랙사포테는 지름 약 5~15센티미터의 둥글납작한 열매로, 초록 껍질 위에 큰 꽃받침이 남아 있다. 덜 익었을 때는 과육이 황주황색이고 단단하지만 완숙하면 매우 부드러워지고 갈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한다.
겉만 보고 익음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UF/IFAS는 성숙한 열매가 윤기 있는 초록색에서 탁한 초록색으로 바뀌고 꽃받침 조각이 위로 들린다고 설명한다. 수확한 뒤 먹기 좋은 부드러움에 이르기까지 3~14일이 걸릴 수 있다.
초콜릿 푸딩이라는 별명은 질감에서 왔다
완숙 과육은 숟가락으로 뜰 수 있을 만큼 매끈하고 부드럽다. 단맛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크며, 초콜릿처럼 카카오 향과 쌉싸름함이 자동으로 나는 과일은 아니다.
따라서 이름만 보고 초콜릿 맛을 기대하면 어긋날 수 있다. 짙은 색과 푸딩 같은 질감 때문에 붙은 별명으로 이해하고, 실제 맛은 순하고 달콤한 감과에 가까운 열대 과일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눌러 보고, 잘라 보고, 바로 먹는다
블랙사포테는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서부가 원산권이며 감과 가까운 친척이다. 완전히 부드러워진 과육은 생으로 떠먹거나 음료, 아이스크림, 케이크에 섞는다.
열매가 단단한 동안 억지로 먹기보다 실온에서 부드러워질 때까지 기다린다. 완숙 후에는 냉장고에서 며칠 보관할 수 있지만 이미 물러진 과육은 오래 두지 않는 편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