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ORT SEASON RELAY

수입 용과

산지와 품종이 이어지는 제철 릴레이

산지 변화와 그 안에서 먼저·나중에 들어오는 품종을 현지 수확·한국 입고·추천 구매로 나누어 봅니다.

국내 판매처에서는 품종명이 생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ORIGIN FLOW

용과 수입 기준선

베트남의 연중 생산 안에서도 흰 과육과 붉은 과육 품종의 자연 출하 집중기가 다릅니다.

용과 그림 이야기
현지 수확한국 입고추천 구매

용과 이야기

용과의 꽃은 밤에 문을 열어요

커다란 흰 꽃이 피는 시간은 밤. 그 꽃을 받치는 것은 잎처럼 보이는 선인장 줄기예요.

그림으로 읽기
해가 진 푸른 하늘 아래 용과 선인장 줄기에서 길고 흰 꽃잎을 펼친 커다란 꽃

밤에 찾아가야 보이는 꽃

용과의 흰 꽃은 열매보다 더 크게 느껴질 만큼 화려해요. 길고 가느다란 꽃잎이 겹겹이 펼쳐지고 향도 나죠. 그런데 이 장면은 주로 밤에 나타나요. 한낮의 밭만 보고 왔다면 꽃을 놓쳤을 수 있어요.

품종에 따라 아침까지 꽃이 열려 있기도 해요. 재배자는 밤이나 이른 아침에 꽃가루를 옮겨 주기도 하죠. 같은 나무의 꽃가루로 열매가 잘 맺히지 않는 계통도 있어서, 큰 꽃이 피었다는 사실만으로 수확이 정해지진 않아요.

작은 공중뿌리로 지지대에 붙은 용과의 세 능선 초록 줄기와 그 아래 매달린 열매

잎인 줄 알았는데 줄기

용과 밭에서 지지대를 타고 늘어진 초록 부분을 잎이라고 생각하기 쉬워요. 사실은 물을 저장하는 두툼한 선인장 줄기예요. 보통 세 갈래 능선이 있고 가장자리가 물결치듯 굽어 있어요.

줄기에서는 공중뿌리가 나와 지지대에 붙어요. 사막에서 혼자 곧게 서 있는 선인장만 떠올렸다면 제법 다른 모습이죠. 여러 갈래 줄기를 위로 받쳐 늘어뜨리는 밭의 풍경은, 다른 물체를 타고 자라는 이 성질을 이용한 거예요.

분홍 껍질의 흰 과육과 자홍색 과육, 노란 껍질의 흰 과육에 검은 씨가 박힌 용과 세 단면

분홍 껍질이 속의 색은 아니에요

껍질이 분홍색인 용과 두 알을 잘랐는데 하나는 희고 하나는 진한 자홍색일 수 있어요. 용과로 묶어 부르는 여러 종과 교배 계통 사이에는 속살의 색 차이가 있어요. 노란 껍질에 흰 과육을 가진 종류도 있고요.

어느 쪽이든 과육 안에는 작은 검은 씨가 많이 박혀 있어요. 같은 껍질색이라고 같은 맛이나 속색을 약속하지는 않아요. 세 단면을 나란히 놓으면 씨의 검은 점은 닮았는데 배경색만 바뀐 듯한 모습이 재미있죠.

그림: Fruitplot Studio · AI 제작 일러스트

Fruitplot 편집팀 ·